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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토마토의 신비를 벗긴다 ‘건강과 미용 효과’

기사승인 2017.03.20  0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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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상상만 해도 입맛이 시큼해진다. 토마토의 많은 영양소는 조리하거나 가공해도 파괴되지 않아서 주스나 여러 가지 요리의 주된 소스로 많이 쓰인다. 특히 이탈리아 요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토마토에는 비타민과 리코핀이 풍부해서 암이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에도 좋다.

특히 남성에게는 강정작용의 효과가 있고 여성에게는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에 좋은 과채류라고 한다. 토마토 하나로 건강과 미용의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보자.

토마토 역사
토마토의 원산지는 남미 페루이다. 15세기 무렵부터 유럽으로 전해졌는데, 청교도 혁명이 있는 후에 토마토를 먹거나 재배하는 모든 것이 금지되었다. 당시 쾌락을 쫓는 모든 행위를 금기시 했던 유럽은 정력에 좋은 토마토를 악을 부르는 과일로 여겼기 때문이다.

도덕적인 악영향을 우려한 당시의 유럽 사회는 '토마토에 독이 있다'는 소문을 퍼트렸고,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토마토는 자연스럽게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사랑의 사과'로, 미국에서는 '늑대의 사과'라고 불리는 것도 이러한 토마토의 강정작용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광해군 6년, 이수광이 지은 지봉유설에서 처음 토마토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 토마토의 맛과 냄새가 그 당시 사람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토마토가 일반인들에게 크게 보급되고 재배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5-60여 년 전에 선교사에 의해 재차 도입되면서부터다.

토마토를 채소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토마토가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 년 전인 1893년에 미국에 수입되면서 세금문제로 인해 채소류로 구분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토마토를 '과일인 채소', '과채류'로 분리한다.

토미토 영향소-비타민 A, B, C, E, K와 미네랄 풍부
리코핀(또는 리코펜)철분, 아연, 마그네슘의 무기질, 아미노산, 수용성 식이 성분인 페틴, 수분, 저당분 비타민이 풍부하고 당분 함량이 낮은 토마토는 빈혈에 좋으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메이트 성분이 다른 식품보다 3-4배 정도 많아서 피로회복에도 좋다.

토마토의 풍부한 비타민C는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의 활동을 방해해서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막고, 체내의 칼슘 흡수를 도와주어 뼈를 튼튼하게 한다. 비타민 K도 많아서 골다공증 예방에는 아주 좋은 과채류이다. 또한 아미노산은 혈압상승을 억제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다.

무엇보다 토마토는 비타민과 리코핀이 특히 많은 과채류이다. 비타민C, F와 리코핀은 몸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 노화를 지연시키고 피부 염증에도 좋다.(화상이나 피부의 부스럼에도 토마토 씨를 빼고 갈아서 피부에 바르면 낫는다. 갈은 토마토가 피부에서 마르기 전에 45회 자주 발라준다.)

리코핀은 암이나 심장병, 뇌졸증은 물론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중요한 성분이기도 해서, 토마토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만들어 내는 색소로 리코핀은 인체에 흡수되면 각종 장기 내에 모여서 폐암이나 전립선암을 치료한다. 이 리코핀은 특히 남성의 고환에 가장 많이 모이기 때문에 강정효과가 있는 성분이기도 하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체내에서 산소가 과잉 생산되어 활성산소를 만든다. 불필요하게 과잉생산된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지방세포를 산화시킨다. 즉 우리 몸을 녹슬게 해서 성인병이나 위암이 생기게 하는 산소로 이 활성산소를 소거하는 힘을 가진 성분이 리코핀이다.

리코핀은 수박이나 감에도 있지만 90% 이상의 리코핀은 토마토에 집중되어 있다.

토마토 고르기와 보관법

토마토의 꼭지가 떨어진 것은 더 빨리 익는다.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려면 반드시 꼭지가 있고 덜마른 것으로 고른다. 토마토가 전체적으로 탄력이 없거나 붉은색이 진하면 그만큼 신선한 것으로 보면 된다.

토마토가 익어서 적당한 붉은색을 띄면 그때부터 냉장 보관한다. 토마토의 보관으로 가장 알맞은 온도는 약 7도 정도로 냉장실의 채소 박스에 넣어서 보관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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