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김해림 3승 ‘오지현과 16강전’

기사승인 2017.05.19  22:49:31

공유
default_news_ad1

- 연습량 늘었지만 실력도 많이 좋아졌다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9일 라데나GC(파72, 6,277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0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7천5백만원) 조별리그 셋째 날 시즌 2승의 김해림은 홍진주를 상대로 고전 끝에 1홀 차로 힘겹게 승리했다.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오지현과 16강전에서 승부를 겨룬다.

선수들이 1대1 맞대결로 승부를 겨뤄 이긴 홀수로 승패를 결정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64명의 선수가 출전 4명씩 16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로 경기한다. 4명의 선수가 한 번씩 대결 1위가 16강에 진출하며 16강은 1대1방식으로 우승을 결정한다.

대회를 마치고 김해림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소감?
진주 언니가 정말 잘 쳐서 예상보다 힘든 경기였다. 마지막 3홀에서 집중하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

샷 이글이 나오면 우승한다는 공식, 어떻게 생각하나?
어제 기사를 봤다. 샷이글하면 우승을 해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솔직히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이런 부담감을 이겨 내야 하는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오지현과 승부한다. 느낌은?
플레이 많이 해봤기 때문에 잘 아는 선수다. 지현이도 잘 치지만 기복이 있을 때가 있고, 티샷이 불안하게 나올 때도 있다. 내일 지현이가 정말 잘 되는 날일 수도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고, 내 경기를 하다가 지현이의 실수가 나오면 그 기회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17번홀 세컨드샷이 거의 들어갈 뻔 했다. 노렸나?
비기고 있었는데 진주 언니가 티샷에서 실수하고 두 번째 샷 친 것이 그린 앞에 가서 승부를 내야 하는 홀이라고 생각했다. 91m 정도 남았었고, 여태까지 샷 이글할 때 쳤던 48도 웨지로 치니 자신감 있게 칠 수 있었다.

매치 3연승의 비결?
매치플레이를 하다 보니 점점 요령도 생겼지만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실력이 좋아지면서 보기는 적게 하고 실수해도 만회할 수 있게 되면서 좋은 스코어가 나오고, 매치에서는 승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실력이 좋아진 비결?
연습량도 늘었지만 더 큰 이유는 아마도 연습하면서의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주효할 것 같다. 연습할 때 타겟을 설정하고 집중해서 연습하면서 아이언샷이 정교해졌다.

이번 대회 예상?
내일부터 16강전, 한 번이라도 지면 끝이다. 더 긴장해서 쳐야 할 것 같고, 특히 조별 리그전하면서 오후에만 티오프를 했다. 16강부터는 아침 이른 시간에 티오프를 할 텐데 최대한 빨리 오전 코스의 컨디션을 파악하고 적응하는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샷 이글 비결이 선행을 많이 해서라는 의견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그런데 좋은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이제서야 나에게 되돌아오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