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KPGA] 변진재, 입대 전 첫 승과 화려한 세리머니 반드시 달성한다

기사승인 2018.02.01  08:19:14

공유
default_news_ad1

- 2010년 투어 데뷔 ‘4살 때 아버지 권유로 골프채 잡아’...중3때 선수의 꿈 키워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우승 없이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오른 변진재(29)는 톱10 피니시 부문에서도 2년 연속(2016~2017)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전한 18개 대회 모두 컷 통과하며 꾸준함도 과시했다.

4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골프채를 잡은 변진재는 아마추어 시절 8승을 기록했다. 중3때 서울시 대회에서 첫 승을 하며 선수의 꿈을 키웠다.

국가대표 상비군(2008년~2010년)을 지낸 변진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타차로 낙마했다. 태극마트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은 꿈을 멀어지고 예정보다 일찍 프로전향을 택했다.

2010년 KPGA 투어프로 자격 획득과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하며 국가대표 선발전의 아쉬움을 달랬지만 데뷔 첫 해 상금순위 83위로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2011년은 한 박자 쉬어 가면서 적응기로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졌다고 했다. 변화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2011년 코리안투어 QT를 6위로 통과하며 투어 카드를 획득한 변진재는 이후 해마다 성적이 향상됐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하루하루 조금씩 더 나아가려 한다. 빨리 달려가다 보면 넘어질 수 있어 절대 마음을 급하게 먹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 나이로 올해 서른이 된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군 입대를 한다. 입대 전 첫 승이라는 우승의 간절함이 누구보다 강하다. 반짝 빛나는 선수가 아닌 팬들로부터 오래 기억되는 선수로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마지막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꿈틀대고 있었다.

그동안 우승기회도 없지 않았지만 중요한 순간 망설이거나 확신없는 샷으로 무딘 경기를 해왔다며 올해는 경기 내내 냉정함을 잃지 않고 날카롭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일본 투어 시드 기회가 있었으나 첫 승 만큼은 한국에서 하고 싶다고 했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수도 늘어났고 한국에서 첫 승을 올리는 게 더욱 뜻 깊을 것 같다고 했다.

평소 독서, 영화관람 등 취미도 정적인 차분한 성격의 변진재는 요즘 정반대의 외향적인 취미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찾고 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필드 위에서 화려한 세리머니와 팬서비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변진재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승을 향해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훈련에 여념이 없다. 정신과 체력적으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단함이 생기는 것 같다며 올 시즌 자신감이 온 몸으로 흘러내리는 땀방울에서 읽을 수 있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