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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마스터즈 토너먼트, 한국선수 중 유일한 출전 김시우 공동 24위

기사승인 2018.04.09  18: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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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릭 리드 첫 메이저 우승, 타이거 우즈 공동 32위

▲ 김시우(자료사진=KPGA 민수용 기자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제82회 마스터즈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 최종라운드 김시우는 보기 3개, 버디 4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75-73-68-71)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최연소로 윈덤 챔피언십(8월)을 제패한 김시우는 이듬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시 최연소로 우승하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2승을 달성했다.

한편 대회 우승은 패트릭 리드(미국)가 보기 3개, 버디 4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중간합계 15언더파 273타(69-66-67-71)로 승리하며 우승 상금 198만달러(약21억1천만원)와 함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 새로운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리드는 리키 파울러(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이날 8타(보기 1개, 버디 9개)를 줄이며 매섭게 추격해 오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선두에 올라 우승도 기대됐지만 18번홀(파4)에서 보기에 무너지며 3위(13언더파 275타)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꿈꿨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2타(보기 5개, 버디 3개)를 잃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오버파 74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69-71-65-74)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32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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