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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최혜진 1회전 승리 ”매치플레이 재밌어”

기사승인 2018.05.16  2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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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연 상대 3홀차 승리, 적극적이고 공격적...16강 목표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6일 라데나GC(파72, 6,313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1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7천5백만원) 조별리그 첫날 슈퍼루키 최혜진(19)이 프로 데뷔 첫 매치플레이에서 장수연(24)을 3홀차로 승리했다.

선수들이 1대1 맞대결로 승부를 겨뤄 이긴 홀수로 승패를 결정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64명의 선수가 출전 4명씩 16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로 경기한다. 4명의 선수가 한 번씩 대결 1위가 16강에 진출하며 16강은 1대1방식으로 우승을 결정한다.

최혜진의 조별리그 두 번째(17일) 상대는 김현수, 세 번째(18일)는 하민송를 상대한다.

경기를 마치고 최혜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소감?
오늘 전체적으로 감이 좋았고, 특히 샷이 좋아 찬스가 많았다.

매치플레이 첫 출전이다. 경험은?
이 대회는 처음이지만 매치플레이는 경험이 있다. 지난해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팀 경기도 했고, 아마추어 대회에서 매치플레이를 한 적 있었다.

스트로크 플레이와 다른 느낌인가?
다른 게 있긴 하다. 매치에서는 미스하면 다음 홀에 만회가 가능한데 스트로크는 최대한 실수를 안 해야 하기 때문에 소극적이 된다. 매치플레이는 자신 있다 싶으면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칠 수 있어 재미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첫 출전이라 높게 잡진 않았다. 16강이 목표며 16강에 올라가게 된다면 더 열심히 해서 높은 곳까지 노려보겠다.

매치플레이 잘하나?
사실 매치플레이 방식을 처음 했을 때는 정말 못해서 싫어했었는데 계속 하다 보니 자신이 생겼다. 고2때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매치플레이에 자신감 생겼다.

스타일이 공격적이다. 매치가 더 편한가?
장단점이 있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내 볼만 치면 되는데, 매치플레이는 상대선수 결과 보고 다른 방법으로 공략할 수도 있고 작전이 더 필요해서 재미있다.

장수연과 거리는 비슷했는지?
비슷한 지점에서 쳤다. 내가 먼저 친 적도 있고 나중에 친 적도 있다.

조 편성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조 편성 보고 현수 언니가 말해줬는데 장난치는 줄 알고 확인해보니까 정말 롯데 선수들끼리 치더라. 수연 언니한테 가서 장난으로 “왜 그랬어요?“라고 물으면서 같이 웃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좋게 생각하고 나 아니더라도 롯데 선수 중에서 한 명은 올라가는 거니까 서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쉬는 동안 뭐했나?
컨디션이 좋아 잘 되고 있었는데 낙뢰 때문에 잠시 경기가 중단돼서, 점심 먹고 쉬고 있다가 나갔다. 다시 시작한 홀이 파3으로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미스샷 나왔지만 잘 막고 마무리했다.

체력적 문제없나?
작년에 아마추어와 프로대회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생각 안했는데, 확실히 작년에 비해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매치플레이를 빨리 끝내는 게 체력적으로 도움 되나?
마음 같아서는 빨리 끝내고 체력을 비축하고 싶지만, 그건 컨디션에 따라 달렸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많이 치는 것에 비해 일찍 끝내면 체력적으로는 도움 되긴 할 듯하다.

둘째 날 상대는?
김현수 프로와 친다. 같은 조의 롯데 소속 세 명 중 현수 언니랑 제일 친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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