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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부산오픈, 이준석 공동 선두...첫 승 도전

기사승인 2018.08.18  19: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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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데이(호주)와 주니어 시절 국가대표팀 함께 생활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8일 통도 파인이스트CC(경남 양산) 남코스(파72, 7,348야드)에서 열린 하반기 첫 대회 KPGA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셋째 날 이준석(30, 호주교포)은 보기 2개, 버디 5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66-2-69)로 투어 8년차 변진재(29)와 공동 선두에 올라 최종라운드 첫 승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선수활동을 하다 12세 때 골프를 시작, 호주로 골프유학(15세)을 떠나 제이슨 데이(호주)와 주니어 시절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보낸 이준석은 미국 세계 주니어 옵티미스트 인터내셔널에서 우승(2005년)하기도 했다.

2009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 올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5월) 공동 10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7월) 단독 4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이준석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시작이 좋았다.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잘 끌고 갔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감기로 인한 피로감이 몰려와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다. 15번홀과 17번홀에서 보기를 한 것이 아쉽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

지난 대회도 그렇고 최근 교포 선수들의 성적이 좋다. 어떻게 보는지?
지난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석완 선수도 그렇고 잘하고 있는 교포 선수들을 보면 자극이 되는 게 사실이다. 나도 그만큼 우승이 간절하다.

수염이 인상적이다. 기르는 이유가 있나?
뭔가 무겁게 보이고 싶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강한 인상을 주고 싶어 올해 처음으로 수염을 길러봤는데 반응도 나쁘지 않다.

해외국적 선수로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에 있어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이 있다면?
일단 언어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불리한 점은 없다. 그렇다고 크게 유리한 점도 없다. 다만 코스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내가 지내던 호주와는 달리 한국의 골프장은 산악지형이 많고 잔디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몸소 겪고 익혀야 한다.

통도 파인이스트CC는 꽤 오래된 한국형 골프장이다. 하지만 지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사실 프로암이나 연습라운드 때 처음 이곳에서 경기하면서 나와는 맞지 않는 골프장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페이드 구질인데 골프장 레이아웃이 드로우 구질의 선수가 유리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코스공략에 있어 버디를 노릴 홀과 파에 만족할 홀을 확실히 구분해 경기에 임했다. 세컨샷 때 더 많은 거리가 남아도 말이다. 그런 전략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은 하루도 그런 전략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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