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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 골프테마] 예측 불허...골프에서 큰소리 망신살 지름길

기사승인 2019.01.11  14: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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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치면 잘 맞던 공 누가 보면 이상하리만치 안 맞아...힘 빼니 ‘골프의 날’

[골프타임즈=임경 프로] 골프만큼 예상을 할 수 없는 운동은 없으리라 본다. 실로 이제 막 시작하는 골퍼들에게는 자신감 있는 큰소리는 망신의 지름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 부담 없이 혼자 치면 잘 맞던 공이 꼭 누가 보면 이상하리만치 안 맞으니 말이다.

골프 시작하고 1년은 아무리 공이 잘 맞는다고 해도 절대 남에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스윙이 안 만들어진 상태에서 수시로 바뀌어 지는 몸의 컨디션에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스윙이 만들어졌어도 큰소리치고 하다보면 동행한 동료들 의식에 평상시보다 힘이 더 들어가 자신의 스윙보다 빨라지거나 또는 몸이 굳어져 스윙이 느려 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면 꾸준한 연습도 연습뿐, 골프에 있어 경지에 도달하지 않는 한 큰소리는 안하는 편이 현명한 처사이다.

이런 예가 있다. 어느 골퍼가 한참 골프에 빠져 매주 골프장을 찾고 있었다. 어떤 날 일하는 도중 선풍기에 손을 다쳐 공을 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 막 재미를 붙인 골퍼를 안 갈 수도 없어 골프장에 나갔는데 그날이 플레이하던 중 가장 잘 친 날이었다고 한다.

손이 아파서 그립을 꼭 쥐지도 못하고 가볍게 쥐고 순하게 치는 스윙이 하루 종일 공을 똑바로 나가게 만든 골프 생애 최고의 날로써 바로 예측 불허의 ‘골프의 날’이 된 것이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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