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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2019] 드림투어 2차, 김지수 생애 첫 승

기사승인 2019.04.17  0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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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2 때 골프 시작...지난해까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병행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9 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1억1천만원, 우승상금 1천9백8십만원)에서 김지수(25)가 입회 6년 만에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16일 휘닉스CC(파72, 6,360야드, 강원 평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더블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공동 4위로 출발한 김지수는 최종라운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8-67)로 짜릿한 우승을 만끽했다.

지난 드림투어 1차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김지수는 “후회를 뒤로하고 하루 연습량을 배로 늘렸고 퍼트와 샷 리듬을 변경하는 큰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핸드볼 선수였던 어머니의 권유로 중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2013년 7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점프투어로 시작해 2014년 드림투어로 도약했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했다.

김지수는 ”미국 전지훈련 당시 PGA투어 갤러리 참관을 했다. 평소 응원하던 필 미켈슨의 플레이 매너와 팬과의 소통하는 모습에 한 번 더 반하는 계기가 됐다.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자만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여러 대회 우승과 상금순위 상위권에 진입해 내년 정규투어에서 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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