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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상 시상식, 선수들의 화려한 의상...색다른 즐거움 연출

기사승인 2020.11.26  08: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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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드레서 ‘허윤경’...레드 컬러의 과감한 드레스로 우아한 멋 뽐내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지난 24일 롯데호텔월드(서울 송파구)에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0 KLPGA 대상 시상식은 신종 코로바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

대상, 상금왕, 신인상과 각종 기록부분 수상자, 인기상, 특별상, 다승왕 등 수상자로 선정된 총 17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화려한 모습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상식은 선수들을 위한 축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축제에 걸맞게 선수들은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개성에 맞는 정장, 원피스, 투피스, 드레스까지 다양한 의상을 입고 참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상식 분위기도 지구 구성물질 중에서 가장 고귀하고 단단한 물질인 다이아몬드에 빗대어 행사를 준비, 화이트와 골드가 메인 컬러로 연출해 시상식장은 다이아몬드처럼 빛이 났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대상 수상 최혜진(21)은 검정 드레스로 차분한 화려함을 선보였고, 다승왕을 공동 수상한 박현경(20)은 새하얀 오프 숄더 드레스로 깜찍함과 성숙함을 보였다. 특별상 수상 이소영(23)은 큐빅으로 꾸며진 화려한 백색 드레스로 한껏 멋을 뽐냈다.

시상식에서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의상은 ‘정장과 슈트’였다. 지난해까지 화려한 드레스와 한복이 선택받았다면 올해는 깔끔하고 세련된 수트를 입은 선수들이 많았다.

상금왕, 최저타수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효주(25)는 벨벳 소재의 에메랄드색 자켓을 포인트로 하는 아이돌 못지않은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특별상 수상 김지영2(24)와 시즌 최고의 스타 안나린(24)은 흰색 정장을 멋지게 소화해냈고 신인왕 수상 유해란(19), 장타 여왕 김민선5(25), 위너스클럽에 가입한 이소미(21)는 어두운 컬러의 수트를 착용해 시크한 매력을 연출했다.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김선미(47)는 화이트 팬츠와 네이비 블라우스를 착용하면서 편안하지만 고풍스러운 멋이 돋보였고 장하나(28)는 블랙&화이트 컨셉에 밝은 하늘색의 자켓으로 포인트로 자신만의 매력을 표출했다.

이날 선수들이 뽑은 베스트 드레서로는 레드 컬러의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멋을 뽐낸 허윤경(30)이 차지했다. 허윤경은 K-10클럽에 가입하고 이번 시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허윤경은 “결혼식 이후 드레스를 처음 입어 많이 설다. 언제 드레스를 입어 볼 수 있을까 싶어 과감한 색상의 드레스를 택했는데, 선수들이 좋게 봐준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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