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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신한동해오픈, 안병훈 ‘실수해도 자신있는 경기’

기사승인 2016.09.30  23: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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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방어 해 볼만하다 ‘매 경기 집중하겠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0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인천 서구)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33야드)에서 열린 제3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둘째 날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25, CJ)은 보기 2개 버디 6개를 잡으며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65-67)로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를 기록하며 2연패 타이틀 방어에 가능성을 열었다.

대회를 마치고 안병훈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2라운드 마친 소감은?
샷은 어제보다 좋았지만 실수가 두 번 있었다. 12번홀(파3)과 14번홀(파5)에서 샷 미스를 범했는데 보기로 잘 막았고,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는 퍼트 시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지만(각각 4m, 3m) 파로 잘 막았다. 결과적으로 어제보다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했는데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

코스 상태는 어땠나?
경기 초반까지만 해도 이틀 전에 내린 비 때문인지 일부 페어웨이가 젖어 있었다. 하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그린 상태도 좋았고 퍼트도 잘돼 실수를 해도 자신 있게 경기했다. 경기 전 대회 기간 동안의 날씨를 찾아봤는데 일요일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 그만큼 오늘과 내일이 중요하다. 내일은 타수를 더 줄여놔야 마지막 날 수월할 것이다.

남은 라운드 각오는?
선두와 한 타 차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갖고 있지는 않다. 충분히 남은 라운드에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경기하려 한다. 실수를 줄이고 경기에 집중한다면 타이틀 방어에 한발 더 가까워 질 것이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남은 라운드 준비하겠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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