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놓고 치는 샷이 만들어져야 자신감 있는 스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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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임경 프로] TV에 나오는 프로스윙을 보면 스윙에 있어 망설임이 없는 자신감이 있다. 프로의 자신감 있는 스윙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공치는 능력 차이보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만들어진 스윙자체의 자신감에서 온다.
물론 프로 자신도 자신 없는 대회나 자신 없는 상대를 만나면 심리적 압박으로 자신감이 결여되어 샷이 흔들릴 수 있지만 프로들은 좋은 체형에서 만들어진 스윙과 혹독한 훈련으로 자신감이 있다.
프로들의 자신감 있는 스윙은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마음 놓고 치는 샷이 가능해야 한다. 프로에게 마음 놓고 치는 샷이 만들어지지 않고서는 자신감 있는 스윙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프로도 사람인지라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수가 있다. 비거리를 원하는 홀에서는 비거리를 더 내고 싶은 생각에 힘이 들어가고, 자신보다 더 잘 치는 선수와 라운딩 할 때에는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프로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스윙으로 몸에 힘이 들어가는 현상과 심리적 위축을 해결한다.
샷은 마음 놓고 세게 치는 샷이 좋지만 이보다 더 좋은 샷은 약하게 치면서 힘이 들어가도 문제가 없는 샷이 된다. 이 같은 샷은 약하게 정상적으로 샷이 들어갈 때는 직구 볼이 나오고 힘이 들어갈 때는 하체가 받쳐주는 샷으로 페이드 볼이 나온다.
마음 놓고 세게 치는 샷의 장점은 비거리가 많이 나가고 어느 상대이건 심리적으로 위축이 들지 않으나 단점은 미스 샷으로 스윙강도가 약하게 들어갈 수도 있다. 하체가 강한 골퍼는 비거리가 줄어들면서 슬라이스 볼이 나올 수가 있고 상체가 강한 골퍼는 비거리가 줄어든다. 약하게 힘 안 들어가고 치는 샷에서 힘이 들어가 페이드 볼이 나오는 경우가 프로 샷 중에서도 가장 좋은 샷으로 일컫는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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