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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테마] 괴물 김경태, 데뷔 후 125일 만에 첫 승 달성 ‘토마토저축은행’

기사승인 2017.03.06  22: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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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후 5,841일 만에 첫 승 곽흥수 ‘일간스포츠 포카리오픈’

▲ 2007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김경태가 코리안투어 데뷔 125일 만에 첫 승을 달성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JGTO(일본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괴물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KPGA(한국프로골프) 데뷔(2006년 12월 26일)이후 최단 기간 내 우승 선수로 알려졌다. KPGA 코리안투어 6승(아마추어 2승 포함), 일본투어 13승 등 개인 통산 19승(프로 통산 17승)이다.

김경태는 데뷔 이듬해 2007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 토마토저축은행오픈(2007년 4월 26일~29일)에서 우승, 데뷔 125일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다음 대회 제26회 GS칼텍스 매경오픈도 우승, KPGA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20세 8개월 3일)을 세웠다.

같은 해 삼능애플시티오픈 마저 우승, 3승을 달성하며 2007 시즌 KPGA 대상, 상금왕, 덕춘상(최저타수상), 명출상(신인왕) 등 4관왕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데뷔 이전부터 한국프로골프를 이끌 대들보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국가대표(2003년~2006년)를 지낸 그는 2005년, 2006년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2회 연속 제패했다. 2006년 아마 신분으로 참가한 KPGA 코리안투어 포카리 에너젠오픈과 삼성베네스트오픈 우승하며 ‘괴물’ 탄생을 예고했다.

2006년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골프(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한국프로골프의 우수성을 아시아 전역에 알렸다.

2007년 화려한 시즌을 보낸 김경태는 2008년 한국 무대를 넘어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로 뛰어들었다. 그는 1972년 現 KPGA 한장상 고문(77)이 일본오픈을 제패한지 38년만인 2010년 일본오픈 정상에 오르며 그 해 3승을 기록, 일본투어 첫 상금왕에 올랐다.

2011년 생애 두 번째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과 함께 프레지던츠컵(유럽 제외 세계 연합팀과 미국팀 대결) 인터내셔널 대표, 로열트로피(유럽과 아시아의 대결) 아시아 대표로 참가했다.

2012년~2013년 로열트로피 아시아 대표로 활약한 김경태는 2015년 일본투어 5승을 달성하며 그 해 상금왕과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 일본투어 3승을 또다시 기록하며 일본에서만 13승을 일궈냈다. 현재까지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 보유다.

한편 KPGA 데뷔에서 우승까지 가장 오래 걸린 선수는 필드의 신사 곽흥수(63)다. 1973년 6월 21일 입회한 그는 1989년 6월 17일 끝난 제6회 일간스포츠 포카리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 소요 기간은 15년 11개월 26일이며 일수로 환산하면 5,841일이 걸렸다.

▲ 1989년 일간스포츠 포카리오픈에서 곽흥수는 데뷔 이후 5,841일 만에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 2007년 제2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김경태는 KPGA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20세 8개월 3일)을 세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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