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임경 골프테마] 골프의 천재 ‘타고난 재능과 노력’

기사승인 2017.07.05  22:45:32

공유
default_news_ad1

- 기초와 되풀이되는 노력에서 다져진 기본기

[골프타임즈=임경 프로] 금세기 대표적 골프 천재를 손꼽으라면 타이거 우즈, 아놀드 파마 그리고 여자 선수로는 소렌스 탐을 말할 수 있다. 천재의 구비 조건은 두 가지로 볼 수가 있다. 타고난 재능과 노력이다.

골프에서의 재능은 다른 분야와 다르게 체력이 구비조건이다. 운동에 있어서 체력조건이 미비하면 그 한계점이 명백하다. 골프의 천재는 이렇듯 갖추어야 하는 체력조건이 되어도 정신적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인내심과 남에게 지고는 못 배기는 승부근성 그리고 좋은 지도 등이 있다.

오래 전 천재화가 피카소 전시회를 본적이 있다. 본인이 미술은 좋아하지만 피카소 그림만큼은 솔직히 거부감이 든다. 이유는 단지 그의 그림이 너무 추상적이고 이해가 안가서다. 남들이 모두 천재라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라는 만연한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전시관에 진열된 완성된 작품 이전의 무수한 수정의 스케치와 습작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림 선생인 아버지는 피카소에게 비둘기 다리 하나만 무수히 그리게 하는 철저한 기초 작업이 이루어졌다. 천재화가 피카소는 철저하게 기초가 된 교육과 반복되는 노력의 자신감에 자신만의 세계를 그림에 그려낸다는 사실이 느껴진다.

물론 예술과 운동에 있어서는 천재가 만들어지는 감각이 달라질 수도 있으나 천재의 공통된 이미지 조건은 같아진다. 기초와 되풀이되는 노력에서 다져진 기본기 그리고 만들어지는 자신만의 스윙과 변화의 적응이 골프의 천재라는 생각이 든다.

스윙의 정석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있으면 자신만의 스윙을 만들고 스윙의 변화를 준다. 피카소의 알 수없는 추상적 그림과 같이 자신만의 남다른 스윙이 좋은 결과로 만들어지면 골프의 천재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트로피를 타고 몇 년 전성기를 맞이해서 금세 쇠퇴기로 접어드는 골퍼들을 볼 수 있다. 과연 이들에게 골프의 천재라고 말할 수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