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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휴젤-JTBC, 박인비 공동 2위 세계랭킹 1위 복귀...모리야 쭈타누깐 우승

기사승인 2018.04.23  17: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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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 공동 2위...자매 우승 투어 사상 두 번째 '소렌스탐-쭈타누깐'

▲ 박인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박인비(30)가 신설 대회에서 우승은 놓쳤으나 세계랭킹 1위 자리 탈환에는 성공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CC(파71, 6,450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휴젤-JTBC 챔피언십(신설, 총상금 150만달러) 최종라운드 박인비는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66-71-69-68)로 고진영(23)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은 이날 이븐파(71타, 보기 3개, 버디 3개)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대회 결과로 2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박인비가 6위 이상의 성적이면 펑산산 결과에 따라 정상 탈환도 가능하다. 결국 박인비는 펑산산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2015년 10월(약 2년 6개월) 이후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대회 우승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돌아갔다. 에리야 쭈타누깐의 언니인 모리야 쭈타누깐은 이날 3타(보기 1개, 버디 4개)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68-66-80-68)로 2위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 자매 우승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샬로타 소렌스탐) 이후 두 번째다.

유소연(28)이 4위(7언더파 277타), 지은희(32) 공동 5위(6언더파 278타)로 톱10에 진입했다.

다음은 박인비ㆍ고진영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박인비
▲ 대회 마친 소감은?

전반에 될듯하다가 안 됐고 중반에 기회가 있었는데 못 살린 게 아쉽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는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해서 기분이 좋다.

그린 얘기를 많이 했다.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캘리포니아에서 경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린이 정말 어렵다. 포어 아누아 그린이기 때문에 공이 일정하기 구르지 않아 올 때마다 애를 먹고 있다. 해가 지나면서 나아지려나 기대를 하는데, 결국 발목이 잡히는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애를 먹는 그린이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거리 맞추는 플레이를 했던 것이 실수를 덜 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남은 일정과 계획은?
하던 대로 진행하며 3주 연속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안배를 잘 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LA 대회에 대해 어떤 장점이 있는가?
한국에서처럼 많은 응원을 받았다. 경기 후 식사 배달이 가능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편했다. 매주 이런 데서 경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LA에서 경기하는 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직접 응원해줘서 대회가 잘 마무리된 것 같다.

고진영
▲ 대회 마친 소감은?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대로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내 게임에 집중하면서 잘 했던 것 같다.

이번 주에 (돌아가신) 할아버님 얘기가 많이 나왔다. 본인에게 어떤 의미?
이름도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고, 내가 큰 손주라 애착이 있으셨던 것 같다. 할아버지께 감사 인사를 못 드려 죄송하다.

남은 대회에서 각오는?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앞으로 두 개 대회를 더 치러야 한다. 한국에 들어가서 바로 할아버지 찾아뵐 생각이다. 2주 내 우승이 나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할아버지 앞에 설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린이 어렵다고 했다. 18번홀 놓친 버디는...?
아니다. 최대한 잘 치려고 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꺾임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어려운 파3 홀이었는데 파로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 고진영

자료사진=KLPGA 제공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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