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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휴젤-JTBC LA오픈, 부활 박인비 공동 2위, 세계랭킹 1위 등극

기사승인 2018.04.23  2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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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모리야 쭈타누깐...두 번째 자매선수 기록

▲ 우승과 함께 두 마리 토끼사냥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2015년 10월 19일 이후 2년6개월 만이다.(사진 출처=KLPGA 홈페이지 캡처)

[골프타임즈=미주특파원 문민석 기자] ‘골프 여왕벌’ 박인비(30)가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등극에 만족해야 했다.

박인비는 22일(현지시간) 남가주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컨트리클럽(파71, 6,450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미국프로여자골프) 투어 휴젤-JTBC LA오픈 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고진영(23)과 함께 공동 2위로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첫날 단독선두에 올라 시즌 2승으로 통산 20승과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자리를 되찾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청신호를 올렸던 박인비는 둘째 날 이븐파로 주춤했고 3, 4라운드 추격전을 벌였으나 결국 2타차 준우승으로 2015년 10월 19일 이후 2년6개월 만에 92주간 지켰던 세계골프 정상에 복귀했다.

미주에서 제일 한인들이 많이 사는 LA한인타운 인근에서 열려 수많은 한인 갤러리들이 한국선수의 우승을 응원했으나 막상 대회 주인공은 모리아 쭈타누깐에게 돌아갔다.

동생 에리야 쭈타누깐(통산 7승)의 선전에 밀려 2013년 LPGA투어에 입문해 156개 대회동안 우승없이 마음 고생을 했던 언니 모리야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한국의 박인비, 고진영, 지은희(32) 등 한국 선수들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애니카-샬롯타 소렌스탐 자매에 이어 2번째 자매선수 투어 우승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모리야와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라 지난주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나섰던 고진영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전반 4, 5번 홀에서 뼈아픈 연속보기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박인비와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유소연(28)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7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 기아클래식 우승자로 시즌 2승에 도전했던 지은희(32)는 이븐파에 그쳐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 이민지(호주교포) 5언더파 279타 공동 7위에 올랐다.

▲ 대회 현장(사진=미주특파원 문민석 기자)

LA 윌셔/미주특파원 문민석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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