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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 골프테마] 골프에서 방심은 금물

기사승인 2019.01.27  20: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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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챌린지투어 9차 대회 우승자 김종학의 아이언샷,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임경 프로] 초반부터 잘 맞아 나가는 볼이 큰 실수없이 게임이 풀려나가 동료들의 돈이 주머니에 쌓이기 시작한다. 후반에 어느 정도 실수를 한다 해도 본전을 빼고도 저녁 식사할 돈은 문제없다. 어느 정도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리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다. 하지만 그러한 멍청한 생각이 제정신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얼마가지 않았다.

9홀을 채 돌기도 전부터 그렇게 잘 맞아나가던 볼이 휘어지기 시작하더니 이제 그동안 들어왔던 동료들의 돈도 다 되돌려주고 자신의 돈까지 계속 나갈 판이다. 평상시 초반에 이어 후반에 몸이 풀려나가던 게임이 오늘은 초반부터 잘 맞아나가기 시작해서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며 돈이 나가기 시작했다.

체력이 붙고 떨어지는 변화는 계절과 몸 컨디션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 정상적으로는 초반 라운드를 시작으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붙어 나가는 것이 정상이다. 겨울, 봄에는 굳어진 하체에 체력이 붙어나가면서 체력이 붙는 게 정상이고, 여름과 가을 그리고 오전보다는 오후 라운드 때 붙은 하체 힘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정상적인 스윙을 할 때보다 하체 힘이 약하면 붙어 나가고 하체 힘이 좋으면 떨어진다. 고무줄을 늘이고 줄이고 하는 가운데 되돌아가려는 원리와 같다.

그러므로 많은 스윙 방법으로 자신 있게, 자신의 몸 컨디션에 따라 조절해 공을 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스윙을 하는 골퍼는 초반에 공이 잘 맞아나간다고 좋아할 여유가 없다. 체력이 떨어지고 붙고 하면서 또 다른 스윙 밸런스가 스윙을 망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많은 스윙 방법으로 대처해나가는 게 최선의 방법이나 아직 스윙 테크닉이 준비되지 않은 아마추어의 경우 골프에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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