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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대회3R] 호주교포 이원준, 사흘 내내 선두 지키며 생애 첫 승 도전

기사승인 2019.06.29  16: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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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많이 출전, ‘첫 승 남다를 것 같다’...발레리나 출신 아내의 스트레칭 ‘컨디션 문제없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 에이원CC(경남 양산) 남, 서코스(파70, 6,934야드)에서 열린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셋째 날 이원준(34, 호주교포)은 버디 2개를 잡고 2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62-64-68)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에 5타차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다.

이원준은 첫날 공동 선두, 둘째 날 36홀 최저타수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마전선 북상과 함께 폭우 예보로 출발 시간을 2시간 앞당겨 치러진 셋째 날, 오전 9시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이원준은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보기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9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겨 선두권을 유지했다.

5타차로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이원준은 “타수 차이는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실수를 줄여 공격적일 때는 공격적이고 안전하게 플레이할 때는 안전하게 경기하는 ‘상황에 맞춘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 최종라운드 경기는 아침 9시부터 시작하며 이원준, 서형석(22), 이태훈(29, 캐나다교포)의 챔피언조 경기는 오전 10시 50분 출발한다.

경기를 마치고 이원준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내내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 소감은?
정말 힘들었지만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고생했을 것이다. 비옷도 안 입어 자포자기 심정이었다. 오늘 경기 내용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후반 홀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이틀 동안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고 오늘은 지키는 골프 위주였다.
퍼트가 잘 안됐다. 버디 찬스는 많았는데 퍼트가 좋지 않았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실수가 많이 나올 수 있어 드라이버를 어제보다 적게 잡긴 했다.

현재 5타 차 단독 선두다. 최종라운드 각오는?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공격적일 때는 공격적이고 안전하게 플레이할 때는 안전하게 경기하겠다. 상황에 맞춘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우승 경쟁 경험이 있는지?
몇 번 있었다. 공동 선두 혹은 1타 차 선두에서 최종라운드 경기를 한 적이 있었지만 매번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번 우승 경쟁이 본인에겐 어떤 의미인가?
일단 우승을 하게 되면 ‘첫 우승’이다. 그만큼 설레고 기대되기도 한다. 또한 한국 최고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기 때문에 우승하면 남다를 것 같다.

현재 컨디션은?
체력적으로도 문제없고 아주 좋다. 매일 저녁마다 발레리나 출신인 부인이 스트레칭을 해준다. 현재 임신 6개월이 조금 넘은 상태지만 그래도 해준다. 내가 스스로 한다고 해도 그런다.

최종라운드 각오는?
스코어를 생각하지 않고 기분 좋게 경기하며 욕심 부리지 않을 것이다. 우승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 우승자 혜택이 상당하다. 어떤 혜택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
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이 가장 탐난다. 다음은 코리안투어 5년 시드다. 우승해서 시드를 받게 된다면 최대한 많이 코리안투어에 출전하고 싶다.

우승하면 어떤 생각이 들 것 같나?
해봐야 알 것 같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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