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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군산CC 오픈2R, 함정우 단독 선두...“어려운 홀 지키고 쉬운 홀 찬스 살려 공략하겠다”

기사승인 2020.07.10  19: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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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이용한 전략적 플레이 필요...‘항상 내가 최고다’ 마음가짐으로 경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0일 군산CC(전북 군산) 리드, 레이크코스(파71, 7,130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함정우(26)는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67-66)로 첫날 공동 8위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8언더파 134타)에 오른 투어 11년차 박은신(30)과 재미교포 한승수(34)를 1타차로 따돌린 함정우는 통산 2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201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수상한 함정우는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항상 골프를 잘하고 싶다는 함정우는 “우승은 생각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어려운 홀은 지키고 쉬운 홀은 점수를 줄이는 전략이다. 이 코스는 강한 바람이 관건인 만큼 바람을 잘 이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컷오프는 2언더파 140타로 62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를 마치고 함정우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은?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좋지 않았는데 스코어는 괜찮았다. 어려운 8번홀(파3)에서 약 12m 버디 퍼트가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9번홀도 버디를 잡고 후반 홀은 쉽게 플레이했다. 경기 막판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했는데 잘 버텼다. ‘어려운 홀은 지키는 플레이를 하고 쉬운 홀은 찬스를 살리자’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개막전에서 컷 탈락했다.
이틀 내내 언더파를 기록도 했다. 당시 대회 코스 페어웨이가 넓어 마음껏 치다 컷 탈락했다. 강하고 멀리 드라이브샷에만 집중하다 보니 숏게임에 소홀했다. 대회 마치고 반성하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량을 늘렸다.

단독 선두다. 우승 욕심은?
항상 골프를 잘하고 싶다. 우승은 생각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파4홀과 파5홀에서 버디 찬스를 최대한 만들어 낼 것이다. 어려운 홀에서는 잘 지킬 것이고 쉬운 홀에서는 스코어를 줄이는 전략이다. 이 코스는 강한 바람이 관건인 만큼 바람을 잘 이용하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 코리안투어에 웨이트트레이닝하는 선수들이 늘었다. 본인도 많이 하나?
운동을 많이 하는 만큼 식사량이 늘었다. 팔도 두꺼워지고 나름 운동한 흔적이 보이기는 하는데 체중은 그대로다. 근력 운동보다 신체 균형과 유연성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많이 하며 겨울에는 웨이트트레이닝도 했다. 덕분에 거리도 늘어 함께 경기하는 선수들도 놀랄 때가 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289.395야드) 부문 69위다.
공을 멀리 보내는 선수가 아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중 중하위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거리가 증가해 중위권 정도다. 현재까지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300.631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첫 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상금순위 2위로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올해 목표는?
다승이다. 메인스폰서(하나금융그룹)도 생기고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둬 부담도 있지만 이겨낼 것이다. 으로 확신한다. ‘항상 내가 최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당시 상대 선수를 의식하다 경기가 잘 안 풀렸다고 말했다.
우승 할 때를 돌아보면 상대를 신경 쓰기보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우승 이후부터 상대 선수가 누구든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가 어떻든 오로지 내 경기만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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