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62회] 안개는 사라지고

기사승인 2022.03.18  01:03:56

공유
default_news_ad1

안개는 사라지고

간밤에 살짝 내린 봄비가 얄미워라
새벽 길 나그네의 길눈을 멀개 하네
안개 속 헤매던 길손 손뼉 치며 웃는다

동녘에 붉게 솟는 태양을 바라보며
감탄의 함성 듣고 소리 없이 사라졌네
심중에 짙은 상심(傷心)도 너 닮으면 좋겠다.

※ 만물이 소생하는 이 아름다운 봄날 !
‘김보환의 시조나들이’를 사랑하여 주시는 모든 독자님들에게 정중히 감사의 인 사를 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앞날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을 드립니다.

김보환 시조시인
한국문학정신 시,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시조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 등단했다. 제2회 한하운문학상 시조 부문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시조집 ‘물 따라 살아가니’를 출간했다.

김보환 시조시인  master@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