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생각
누구나가 모두들 고향이 있다지만
진정 나의 고향은 알 수가 없네
어릴 적 부모 형제 모여 살던 곳
그 곳이 고향이긴 틀림없는데
산과 들 실개울이 함께 그려진
꿈에 그린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
그 곳을 떠난 지가 너무 오래라
그리운 나의고향 가슴에만 남았네
※ 오늘은 마지막 날 12월 31일,
하루의 마지막도, 한해의 마지막도, 다시는 오지 않는 이별의 이 시간!
지나간 일들은 모두가 추억인데...
이럴 때면, 그리운 것 또 하나가 있지요.
어릴 적 내가 살던, 그리운 내 고향!
김보환 시조시인은
한국문학정신 시,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시조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 등단했다. 제2회 한하운문학상 시조 부문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시조집 ‘물 따라 살아가니’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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