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디, 이글 뭐든 잘돼~ 우승도 목표로 하고 싶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0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인천 서구)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33야드)에서 열린 제3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둘째 날 이성호(29, 비스타케이호텔그룹)는 보기 1개, 버디 7개, 이글 1개 8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대회를 마치고 이성호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2라운드 마친 소감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샷 하기 편했다. 그린이 약간 빨랐지만(그린 스피드 3.7) 퍼트도 잘돼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어제는 드라이버 샷이 해저드에 두 번이나 빠질 만큼 흔들렸지만 오늘 의도한 방향대로 잘 갔다. 첫 홀(1번홀)에서는 9m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바로 다음 홀에서 이글을 기록해 출발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것을 알고 있었나?
경기 중에 알았다. 다음 달이 생일(10월 19일)인데 굉장히 빨리 생일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웃음)
▲ 남은 라운드 각오는?
드라이버 샷과는 달리 오늘 핀 5m 가까이 붙일 만큼 숏게임은 계속 좋았다. 러프가 길고 거칠어 티샷이 중요한 코스이기 때문에 드라이버 샷이 의도대로 잘돼야 한다. 드라이버 샷이 안정적으로 잘 된다면 라운드가 지날수록 욕심이 날 것 같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잘 한다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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