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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만평] 러프에 빠진 공

기사승인 2016.10.28  0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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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 지는 플레이어의 배포와 기량에 달려...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세상이 참 어지럽다. 잔디가 많이도 헝클어졌다. 바람 잘날 없는 이 코스에 밑받침이 없다.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러프의 잔디를 제대로 깎지도 못한 곳에 공이 빠졌다. 어쩌랴.

맑은 물에 고기가 놀지 못한다더니… 아무리 천상으로 떠오르고 싶어도 웅대하고도 맑은 기개를 품어도 밑받침이 없는데… 밑받침이 충실치 않은데 어찌 공이 제대로 비상할 수 있으랴.

빗맞아 무성한 러프에 공이 떨어져도 그건 그 골프장의 수준인 것을 탓해 무엇 하랴. 어떻게 러프에 빠진 저 난국을 잘 헤쳐 나가는 지는 플레이어의 배포와 기량에 달렸다.

디보트 자국을 남기더라도 정확히 그린을 향해서 과감하게 공략해야 한다. 안전한 곳으로 우선 공을 빼내는 전략도 필요하다. 최단거리로 그린 가운데 컵으로 공을 쳐서 넣고 경쾌하게 ‘댕그랑’ 울려야 한다.

컷•글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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