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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김다은(17, 오상고 1년)이 제29회 그린배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5월31일~6월 1일 양일간 무안CC(전남 무안, 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 김다은은 보기 4개, 버디 8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로 2위(8언더파 137타) 이연서를 1타차로 따돌렸다.
이날 강한 바람에 미스 샷이 있었지만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고 버디 8개를 몰아친 김다은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한 타 한 타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지만 전국대회 우승이 없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준우승 끝에 우승을 차지한 김다은은 드라이브샷이 장기이며 장타자로 알려져 있다. 미래 희망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해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김다은은 정길환 프로에게 기술지도를, 이종철 프로에게 심리지도를 받고 있다. ‘골프 생각이 스윙을 바꾼다’ 등 골프심리 관련 서적을 출판한 이종철 프로는 골프타임즈에 골프심리학 칼럼을 연재중이며 골프선수들의 심리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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