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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문예원, ‘명동 빛(明)과 감동(動)을 노래하다’ 시낭송 콘서트 개최

기사승인 2019.03.25  2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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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 100주년 기념...문학사적 의의 되새겨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한국여성문예원(김도경 원장)이 제15회 명동 시낭송콘서트를 22일 오후 명동 ‘Lounge on 6Bar’에서 개최했다.

7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는 ‘명동 빛(明)과 감동(動)을 노래하다’라는 별제(別題)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문학사적의 의의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3.1운동은 일제가 무단통치에서 문화통치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고 20~30년대 우리문학은 근대문학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근대문학의 성지인 명동에도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다.

문인들이 명동에서 나라 잃은 서러움을 글에 담았고 당 이화영 선생은 명동 일대의 땅을 처분해 북간도에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해 군인을 양성했다.

민족의 아픔과 저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명동, 이봉구의 ‘명동백작’ 중 광복의 풍경에서 광복으로 인해 명동이 옛 이름을 되찾고 오늘날의 진정한 명동이 됐음을 알 수 있다.

일제에 의해 훼손당한 명동은 항거의 근거지가 됐고 광복으로 옛 모습을 되찾은 민조그이 역사가 담긴 상징적 공간이다.

이번 시낭송 콘서트 의미를 설명하는 김도경 원장은 “‘명동 빛(明)과 감동(動)을 노래하다’는 그런 의미에서 슬픔, 저항, 광복, 환희, 명동이 시련과 좌절을 극복하고 광복을 맞는 과정을 담았다. 이는 명동뿐이 아닌 우리민족이 빛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콘서트는 박두진의 ’해‘ 등 시낭송과 환희의 노래로 '상록수',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른 ’홀로 아리랑‘이 명동 하늘에 울려 퍼졌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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