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청년
청운의 뜻을 품고 달려 보았다
아직도 안 잡힌다, 희수 넘어도
돌아보니 앉아 있는 사오정 손님
나를 보고 노인이라 미소를 짓네
젊음의 횃불이 활활 타는데
손잡고 같이 가자 희망을 찾아
※ 햇볕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따스한 봄날의 양지바른 돌담 아래가 제일이듯,
우리의 인생살이도 조용한 환경에서,
자연의 순리대로 흘러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나,
우리의 현실은 너무도 혼탁하여 안타갑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역경에 휩싸이더라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았으면, 하는 간절한 심경에서...
김보환 시조시인은
한국문학정신 시,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시조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 등단했다. 제2회 한하운문학상 시조 부문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시조집 ‘물 따라 살아가니’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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