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일송배 한국주니어골프대회 우승 이어 시즌 3승...차세대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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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한국중고골프연맹이 주관하는 제29회 스포츠조선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에서 김다은(17, 오상고 1년)이 여자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일~5일 양일간 군산CC(전북, 군산)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 김다은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5-66)를 기록하며 동타의 정시우(영서고 2년)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다은은 우승 소감에서 “직전대회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들어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특별히 잘된 것은 없었지만 쓰리퍼팅을 하지 않았고 파온율이 높아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일 끝난 KGA(대한골프협회) 주관 일송배 제36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우승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다은은 시즌 3승으로 여자고등부 랭킹 1위로 등극했다.
김다은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250m를 넘다드는 드라이버 장타자로 프로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비거리를 소유하고 있어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김다은은 ‘골프, 마음의 게임’ 저자 이종철 프로에게 심리지도를 받고 있다. 골프선수들의 심리코치로 활약 중인 이종철 프로는 골프타임즈(데일리온라인미디어)에 골프심리학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 UUMISM(UUM International School)에서 골프부 심리코치로 근무하고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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