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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골프심리학] 다양한 방법의 멘탈훈련...창의적 경험 중시

기사승인 2020.07.20  1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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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탈훈련 목적은 긍정적 자아 찾기...‘자신감‘

▲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골프타임즈=이종철 프로] 골프선수의 멘탈훈련 목적은 긍정적 자아상(slef-image)을 얻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진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자아상은 무의식(잠재의식)의 영역에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의 문제로서 그간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외부자극에 의해서 형성된다. 자아상은 최근의 기억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으며 감정과 함께한 경험에 의해 더욱 강화된다.

이러한 이론적 근거에 의해 골프선수들은 감각게임을 통해 성공경험을 많이 가져야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과 같은 활동으로써 좋은 기억을 많이 되살려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암시, 셀프토크와 같은 긍정적 자극이 자신감을 향상시켜준다.

하지만 멘탈훈련이 이미지 트레이닝과 자기암시와 같이 제한된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멘탈훈련의 목적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그에 따른 구체적인 방법은 창의적으로 각자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가령,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쓸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에 자신감을 표현할 수 있는 가사를 추가하거나 바꾸어 부를 수도 있다. 또는 자신의 멋진 플레이들을 동영상으로 만든 후, 그것을 자주 돌려보는 것도 좋은 멘탈훈련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자신에게 긍정적 자극이 될 만한 것들은 무엇이든 가능하다.

언젠가 상담 중, 선수가 그림그리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림그리기로써 멘탈훈련을 시도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시합에서 성공적인 자신의 모습들을 그려보라고 요구했다. 우승 직후 인터뷰 하는 모습, 굿 샷을 쳐내는 자신의 모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 등등. 이후 선수는 1주일에 한 장씩 그림을 보내주었다.

▲ 파3홀에서 멋지게 공이 떠오르는 모습
▲ 한국여자오픈 마지막 홀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는 한 장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했다. 만약 다른 방법으로써 1시간 동안 멘탈훈련을 하라고 하면 지겹고 힘들어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으로써 멘탈훈련을 하라고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1시간 동안 목마른 나무에 물 주듯 자신에게 긍정적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이 선수가 그린 그림이다. 함께 감상해 보자.

[이종철의 골프멘탈] 골프도 인생도 마음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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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프로
한국체대 학사, 석사, 박사수료(스포츠교육학)
現 골프선수 심리코치
現 ‘필드의 신화’ 마헤스골프 소속프로
前 골프 국가대표(대학부) 감독
前 한국체대 골프부 코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
의상협찬-마헤스골프

이종철 프로|forallgolf@naver.com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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