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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8회] 못

기사승인 2021.03.05  0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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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에
잘못 박은
저 못은 빼면 되나

그 님이
던지고 간
야릇한 말 한마디

가슴에 박힌 이 못은 누가 와서 빼줄고

 

믿고 사랑했던 이가 떠나면서 남긴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또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무심코 던진 말 때문에 그렇게 될 줄 몰랐다고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상의 대화까지 하나하나 깊이깊이 생각하며 더듬거릴 수도 없는 일입니다.

말은 천상유수의 솜씨가 아니라 진실입니다. 칭찬도 세 번 이상 하면 누가 된다 했으니 항상 가슴에 새겨 두어야 할 속담 하나 소개합니다.

‘말한 입은 사흘이나 듣는 귀는 천년을 간다.’

김보환 시조시인
한국문학정신 시,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시조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 등단했다. 제2회 한하운문학상 시조 부문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시조집 ‘물 따라 살아가니’를 출간했다. 

김보환 시조시인  master@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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