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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겸의 엔터로이드] 칸영화제 ‘옥자’ 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

기사승인 2017.05.25  08: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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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과 변화의 시선 ‘보수와 시대의 흐름’...관객의 몫

[골프타임즈=김윤겸 칼럼니스트] 지난 2012년 선보인 다큐멘터리 ‘사이드 바이 사이드’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제작하고 직접 출연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필름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기술 혁신에 대해 할리우드 감독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디지털 촬영에 대한 감독들의 다양한 시선을 보여준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촬영과 CG, 편집 등 영화 작업에 있어 디지털화 되는 것을 적극 반기는 입장이다. 반면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철저한 필름 영화 신봉자로 디지털 방식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

기술의 발달에 따른 영화 제작 방식의 패러다임은 분명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입장은 그 차이가 뚜렷하다. 새로운 방식에 대해 거부감을 일으키는 보수적인 입장도 분명하며 반면 변화에 따른 시대의 흐름을 반기는 경우도 있다.

이번 칸 국제영화제는 시대의 변화를 대하는 세계 영화인들의 입장 차이를 확연하게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최근 논란이 된 ‘옥자’를 향한 시선이 특히 그렇다. ‘옥자’는 국내에서 보면 다소 엉뚱한 방향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화의 유통 방식을 두고서다.

‘옥자’는 세계적인 디지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투자·배급하는 영화다. 이는 즉 극장 상영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기 보다는 모바일, PC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에 주안점을 둔 영화다.

김윤겸 칼럼니스트|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윤겸 컬럼니스트
TV리포트, 티브이데일리, 시크뉴스에서 취재팀장을 담당했다. 현재 트레블라이프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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